한화 로사리오 역전포+쐐기포, 청주구장 들어다놨다…'노장만세' 이호준 3점포, 이승엽 2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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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구하는 KIA 선발투수 양현종 |
(서울=포커스뉴스)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투수 김광현(SK)과 양현종(KIA)가 최근 부진을 떨치고 나란히 승리를 기록했다.
한화는 로사리오의 연타석홈런에 넥센에 역전승하며 탈꼴찌 기대감을 높였다. 김태균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SK 김광현은 1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무실점했다. 탈삼진 8개를 더했다. 11-1 승리를 이끌며 최근 개인 4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6승(7패)째를 거뒀다. 역대 34번째 1300이닝 투구, 역대 21번째 1100탈삼진 기록은 덤이었다.
김재현이 3안타 4타점으로, 이재원이 3안타 2타점으로, 박재상이 4안타 5득점으로 득점지원했다.
롯데는 선발 린드블럼이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져 따라갈 힘을 잃었다.
KIA 양현종도 잠실구장에서 만난 LG를 상대로 6-3 승리를 이끌며 최근 3연패를 끊어냈다.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7패)째를 기록했다. 김광수, 한승혁이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지켜줬다. 이준영의 불안함을 홍건희가 메워주며 세이브를 챙겼다.
김주찬이 2안타 4타점으로 양현종의 승리 도우미가 됐다. KIA는 5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LG는 3연패했다.
한화는 청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8-5로 역전승했다. 로사리오가 연타석홈런을 때려내며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장운호도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마에스트리가 3분의 2이닝 2실점으로 강판됐으나 장민재-권혁-정우람이 8과 3분의 1이닝 3실점(2자책)으로 지키며 역전 발판을 놨다. 9위 KIA와는 0.5경기차, 8위 kt와는 1경기 차에 불과하다.
NC는 이호준의 선제 3점홈런 등 16안타를 몰아쳐 kt를 11-1로 꺾었다. NC는 13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박한이의 연타석포와 이승엽의 역전 투런포 등 3홈런을 묶어 두산에 5-2로 역전승했다. 3연패를 벗어났다. 선발 김기태가 6과 3분의 1이닝 1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놓았다.(서울=포커스뉴스)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LG 경기에서 1회말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투구하고 있다. 2016.06.17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LG 경기 8회초 KIA 선두타자 김주찬이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김창희 코치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 2016.06.17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한화-kt 경기 2회초 2사 1,2루에서 한화 로사리오가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면서 손을 들어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16.05.08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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