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유승민 복당 사태로 질문 받는 정진석 |
(서울=포커스뉴스) 나른한 봄이 엊그제 였던 것 같은데 6월도 벌써 반이 지나갔습니다. 한동안 찌는 듯한 더위로 힘들었는데 계절의 시계는 흘러, 어느새 장마소식이 들려오는데요. 멀리 나갈 것 없이, 이번 주말은 영화관에서 시원하게 보내는 것도 주말을 즐기는 좋은 방법 같습니다. 금요일 이브닝브리핑입니다.
◆ '유승민 복당'에 새누리, 또 내홍 조짐
유승민 의원 등 탈당파의 새누리당 일괄 복당에 대해 친박계가 반발하면서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복당 결정 과정을 문제 삼으며 사퇴의사를 표명했던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여전히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데요. 친박 내부에선 비대위 결정과 관련해 '정진석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어 정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유승민 복당' 친박계 긴급 회동…'정진석 사퇴' 논의까지도 - 기사 바로가기)
(☞ 정진석 "김희옥 연락 안 받아… 직접 찾아가 사과할 것" - 기사 바로가기)
(☞ '친박계' 한선교 "유승민 등 복당 이젠 받아들여야…번복할 수 없어" - 기사 바로가기)
◆ 국민의당 지지율 총선 이후 최저치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파동에 휩싸인 가운데 국민의당 지지율이 총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총선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평균 20%를 유지해왔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수민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지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 '김수민 리베이트'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총선 이후 최저치 - 기사 바로가기)
◆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광고판 점진 철거
지난달 서울 지하철 '구의역 사고'로 인해 지하철 스크린도어 등 지하철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죠. 이에 따라 비상상황 시 승객들의 탈출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판이 점진적으로 모두 철거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또 비상시 전동차 안 승객들이 스크린도어 문을 열고 탈출할 수 있도록 고정문을 비상문으로 바꾸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5~8호선 스크린도어, 광고판 대신 비상문으로 교체 - 기사 바로가기)
◆ 조선3사 파업 수순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포함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선언하자, 이에 반발한 노조가 일제히 '파업'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파업의 불씨는 대우조선 노조가 당겼는데요.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 13일, 14일에 걸쳐 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85%의 찬성을 얻어내며, 향후 중앙노동위원회를 통해 쟁의 신청 절차만 거치면 언제든지 파업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 파업 치닫는 조선3社 노조…구조조정 '올 스톱'하나 - 기사 바로가기)
◆ 한진해운 용선료 협상 '난항'
한진해운의 최대 용선주인 캐나다 시스팬이 용선료 인하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용선료 협상이 다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시스팬의 게리 왕 회장은 한진해운의 용선료 협상 제안에 대해 "견딜 수 없다"며 "용선료를 낮춰줄 바에는 선박을 회수하는 편이 낫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합니다.
(☞ 한진해운 선주 시스팬 "용선료 인하 부정적" - 기사 바로가기)
◆ '브렉시트 반대' 英의원, 괴한 총격에 사망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를 지지한 노동당 여성의원 조 콕스가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숨졌습니다. 영국 내 브렉시트 찬반 진영은 팽팽하게 맞서왔는데 이번 총격 테러로 투표의 결과를 더 예측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한편 콕스의 피습 소식이 알려진 뒤 양 진영은 브렉시트 관련 캠페인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 '브렉시트 반대' 외치던 영국 하원 조 콕스 피습 사망 - 기사 바로가기)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비공개 오찬약속을 위해 이동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16.06.17 김흥구 기자 15차 국민의당 정책역량강화 집중 워크숍에 참석한 안철수(왼쪽 첫번째) 상임공동대표와 김수민(왼쪽 두번째) 의원 등 의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6.06.15 박동욱 기자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현장에 시민들의 추모 쪽지 및 국화가 붙어 있다. 2016.05.31 양지웅 기자 총파업을 결의한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사측의 일방적 구조조정에 반대하며 상경투쟁을 벌이는 중 한 노조원의 뒷모습이 보이고 있다. 2016.06.16 김흥구 기자 한진해운의 채무조정을 위한 첫 사채권자 집회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진해운 본사 로비에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2016.05.19 허란 기자 2016.06.17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