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대 횡령' 혐의 김영남 대한레슬링협회장 경찰조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7 1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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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압수수색 후 첫 조사
△ 70대 노인 휴대전화 훔쳤다가 덜미

(서울=포커스뉴스) 대한레슬링협회에서 30억원에 이르는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남 협회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13일 김 회장을 불러 혐의 사실 여부를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차로 의혹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물어본 것"이라며 "임원진 중에 범행에 가담한 사람이 있는지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대한레슬링협회에서 32억4225만원의 횡령이 있다는 첩보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3일에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레슬링협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한 물품들을 바탕으로 빠져나간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2016.06.15 임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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