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험악한 분위기 없었다…진지하고 차분하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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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복당 문제로 취재진 질문 받는 정진석 |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7일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직접 찾아가 뵐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부터 사실상 칩거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정 원내대표가 회의에서 '오늘 투표 하지 않으면 범죄를 저지르는 셈'이라는 발언을 하자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포커스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희옥 위원장께서 전화를 안받으신다"며 직접 자택에 찾아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일에 두 번 사과를 했지만 (여전히) 마음이 불편하시다고 하니까…"라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마음을 푸셨으면 좋겠다"면서 "빨리 (당을) 정상화 해야 한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선 "험악한 분위기로 얘기가 진행된 게 아니"라며 "진지하고 차분하게 논의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방문 시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비공개 오찬약속을 위해 이동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16.06.17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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