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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배우 손예진이 올여름 연이어 두 편의 영화로 관객을 만난다. '비밀은 없다'와 '덕혜옹주'다.
손예진은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포커스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팬들이 행복하다면 정말 다행"이라며 두 편의 영화를 연달아 개봉하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두 영화의 개봉 시기가 가까워진 이유에 대해 "'비밀은 없다' 촬영은 끝난 지 1년 반이 흘렀다. 개봉이 늦어진 셈이다. '덕혜옹주'는 올해 초 촬영이 끝나고, 가을 정도에 개봉하리라 예상했는데 여름으로 앞당겨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배우 입장에서는 두 영화 사이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란 생각이 드는데 그 시기는 컨트롤 불가죠." 그러면서도 "다행인 건 두 영화의 장르가 판이해요. 비슷했다면 큰일 날 뻔 했죠"라며 웃어 보였다.
두 편의 영화 덕분에 그는 올여름 내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부터 '비밀은 없다' 제작보고회, 시사회 등에 참석했다. "다음 주에는 '덕혜옹주' 제작 발표회가 있어요. 하나에 집중하고 싶은데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두 개에 모두 집중해야죠. 팬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해요."
손예진은 이어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아직 없어요. 차차 생각해봐야죠.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가 있으면 해보고 싶은데, 앞으로도 호러 연기는 못할 것 같아요. 무서워서요."
스릴러 영화 '비밀은 없다'는 선거를 앞둔 국회의원 부부의 딸이 실종된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8월 개봉하는 '덕혜옹주'는 고종의 막내딸 덕혜옹주가 독립운동을 펼치는 역사극이다.영화 '비밀은 없다'와 '덕혜옹주' 포스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롯데엔터테인먼트>배우 손예진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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