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인구 증가…부담 적은 지식산업센터 '각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7 09:41:29
  • -
  • +
  • 인쇄
지식산업센터, 업무용 오피스텔보다 저렴하고 세제혜택도 주어져 인기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창업인구가 증가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옥마련을 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청년층은 극심한 취업난으로, 중장년층은 이른 퇴직으로 창업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적은 초기자본으로 창업 인프라 구축이 용이한 지식산업센터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지식산업센터 매매가는 대체로 업무용 오피스텔 매매가보다 저렴해 큰 부담없이 사옥을 마련할 수 있다.

17일 부동산114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평균 서울 지역 지식산업센터 매매가는 3.3㎡당 648만원으로, 서울 업무용 오피스텔 3.3㎡당 856만원의 75% 수준에 불과하다.

여기에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받는 입주 업체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오는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취득세와 재산세를 각각 50%, 37.5% 감면 받을 수 있어 세금 부담까지 덜 수 있다.

또 오피스 못지 않은 상품성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지식산업센터는 과거 아파트형 공장 형태에서 벗어나 첨단시스템 및 특화설계를 도입해 선보이고 있다.

친환경에너지시스템, 주차위치정보전송, CCTV 등 첨단시스템이 접목되고, 1층 하역장 및 전층 화물용 엘리베이터이 설치 되는 등의 특화 설계가 도입되고 있다.

최근 창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좋은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광양종합건설은 인천 남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주안 제이타워'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12층, 연면적 3만9616㎡ 규모로 조성된다. 10층까지 '드라이브 인 시스템(Drive in System)'이 적용돼 작업차량의 호실 접근성이 좋고, 9층까지는 직접 공장 내 진입도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 주안역과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제이밸리역(2016년 개통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테크노밸리 33-1블록에서 분양 중인 '동탄 에이팩시티'는 지하 3층~지상 17층, 연면적 7만2069㎡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의 층고를 일반 지식산업센터보다 높은 3.9~6m로 계획해 건물 내 쾌적성을 높였고, 드라이브 인 시스템도 도입했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인근에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서 'H 비즈니스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4개동, 연면적 16만4170㎡ 규모로, 각 동 최상층에는 입주자를 위한 휴게공간인 하늘정원이 조성된다. 또 각 동 4층에는 옥외 테라스가, 저층부에는 옥외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성택지지구에서 분양 중인 '용인테크노밸리'는 지하 3층~지상 10층, 4개동, 연면적 12만4845㎡ 규모로 지어진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등, 제2경부고속도로(예정) 등이 인접해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