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스골프단, KPGA 챌린지 투어 5차 대회서 우승·준우승 석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6 15: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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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프로,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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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치어스골프단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골퍼 박성준이 '2016 KPGA 챌린지투어 5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준은 15일 경주신라 컨트리클럽 화랑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박성준은 같은 소속팀의 이훈희를 비롯해 강민석, 최재호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성준은 지난해 골든스포츠 미니투어 골프 토너먼트대회 왕중왕전을 치르고 올해부터 치어스골프단 소속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치러진 골든스포츠 미니투어 2차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박성준은 "최근 한 달 동안 퍼트 후 볼의 동선을 그리는 상상훈련을 많이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큰 효과를 본 것 같다. 평소 자신 있던 어프로치 샷도 좋았고,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감을 끌어올린 퍼트도 좋아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우승을 기반으로 다음 시즌 투어 카드를 획득하고, 이후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한 치어스골프단은 지난 2009년 생맥주 프랜차이즈 치어스와 디저트카페 쑤니 등을 운영하고 있는 정한 JH그룹 회장이 국내 남자 프로골프 선수 육성을 목표로 만든 프랜차이즈업계 최초 골프단이다.

정 회장은 "박성준 선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며 "치어스골프단뿐 아니라 국내 프로·아마추어 선수 육성을 위해 만든 골든스포츠 미니투어 대회도 더욱 확대해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JH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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