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유승민·윤상현·안상수·강길부 복당 승인…당 통합과 화합 이뤄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6 12: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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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장제원·이철규 등 3인은 "입당 신청시 이에 준해 처리"
△ 대화하는 유승민-주호영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16일 "유승민·윤상현·안상수·강길부 의원 등 4인에 대한 입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희옥)는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공천 파동으로 인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의원들에 대한 복당 문제를 논의 후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나머지 무소속 당선자가 입당 신청을 할 경우에는 이에 준해 처리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지 대변인은 "혁신비대위의 입당 승인은 당의 통합과 화합을 이루라는 4·13 총선의 민의를 받들고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위는 복당 문제 해결이 당의 쇄신과 혁신을 위한 출발점이라는 판단을 했다"며 "이번에 복당되신 분들은 당의 통합과 화합에 노력을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들 4인의 복당으로 새누리당은 기존 122석에서 126석을 확보, 원내 1당의 자리를 굳혔다.

지난 공천과정에서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의원은 모두 7명으로 이날 복당이 승인된 4인 외에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 등은 복당 신청을 하지 않았다.

주호영 의원은 지난 공천 과정에 대한 당의 사과가 없을 경우 복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한 유승민(오른쪽), 주호영 무소속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2016.06.13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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