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2억만명 '인도'소비자 사로잡는다…맞춤형 제품 출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6 1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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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로 모기 쫓는 TV 출시…동남아에도 출시 예정

스마트 TV·오디오 엑스붐도 최근 선보여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모기 잡는 TV' 등 현지 맞춤형 가전 제품들을 앞세워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인도에 초음파를 통해 모기를 쫓아내는 TV(Mosquito Away TV)를 출시했다. 초음파는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기 때문에 TV 시청을 방해하지 않는다. 인도가 모기로 유발되는 말라리아, 지카 바이러스 등의 질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 전략상품이다. 필리핀, 스리랑카 등 동남아 지역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LG전자는 스마트 TV도 판매하고 있다. 사용자는 유ㆍ무선 인터넷망이 없어도, 스마트 TV의 USB단자에 인터넷과 연결해주는 동글을 꽂기만 하면 스마트 TV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고출력 오디오 ‘엑스 붐(X Boom)’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대 출력이 무려 4800W에 달한다. 일반적인 TV의 오디오 출력은 20~40W 수준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인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TV 테두리에 골드 색상을 입힌 골드베젤 TV와, 크리켓 경기에 최적화된 화면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크리켓 모드도 선보였다.LG전자 직원이 인도 델리 시내에 위치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모기 쫓는 TV(Mosquito Away TV)'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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