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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 국회 첫 출근 |
(서울=포커스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16일 "가능하면 20대 국회 전반기에 개헌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회의장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헌 추진 시기'에 대한 질문에 "대선 전에 빨리 하자는 의견, 대선 이후 새로운 정부 초기에 추진하자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어서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또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우윤근 전 의원을 국회 사무총장에 인선한 것과 관련 "사무총장이 국회 운영 전반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이기에 꼭 개헌 때문은 아니지만 그런 점(개헌)도 감안을 했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개헌을 실질적으로 논의를 한지 10년이 됐고 국가적 차원에서 국민적 공감대,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각 정당의 개헌에 대한 입장들을 잘 협의해서 좋은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의장이 (개헌 추진)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개헌이) 되는 문제도 아니고 결국은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각 정파가 공감, 협력하고 합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할 때만이 개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2016.06.1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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