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상온 간편식 시장 진출…"연내 100억 달성"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6 10: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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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메뉴 기반 간편식 출시…탕·찌개 HMR 선보여

1~2인 가구 겨냥해 가정식 맛 품질 구현

"국내 냉동식품 시장 프리미엄 열풍 이어갈 것"

(서울=포커스뉴스) CJ제일제당이 냉동식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온 '비비고'로 상온 가정간편식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비비고는 CJ그룹이 한식의 가치와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더욱 알리며 K푸드 열풍을 일으키기 위해 전략적으로 출범한 브랜드다.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커지는 가운데,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한식반찬' 등 냉동식품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어 받아 '비비고 한식 HMR'로 가정간편식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비비고 한식 HMR'은 지난해 '햇반' 브랜드로 출시한 '햇반 컵반' 덮밥류와 국밥류에 이어 야심차에 내놓은 간편식 제품으로,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에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대표 메뉴인 탕과 찌개 제품을 선보였다. '비비고 사골곰탕'과 '비비고 육개장', '비비고 두부김치찌개', '비비고 된장찌개'가 바로 그 것.

가정에서도 맛있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까다로운 맛 검증 절차를 만들었다. 연구소, 마케팅, 공장 등 식품 제조 전문가부터 경영진까지 모두 검증 절차에 참여했으며, CJ제일제당의 한식요리사들과 소비자 등도 평가단으로 참여했다. 앞으로 출시되는 모든 제품은 이러한 맛 검증 시스템을 통과하도록 했다.

'비비고 한식 HMR'은 차별화된 레토르트 기술력을 적용해 재료 본연의 식감과 신선함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특히 오랜 시간 끓여낸 육수에 풍성한 재료를 담아 집밥의 푸짐함과 가정에서 만든 정성스러운 음식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1~2인 가구 특성상 오랫동안 보관하면서도 언제든지 비상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관 편의성을 고려해 상온 제품으로 구현했다. '상온 식품은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지만 식감과 맛이 다소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더욱 맛있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비비고 부대찌개'를 선보이고 한식 일품요리, 반찬류 등 추가 한식 가정간편식 신제품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300억원대까지 키운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과 메뉴 개발력 등을 확보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향후 글로벌 대표 '한식 HMR'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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