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 새 대표 제프리 고 선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6 0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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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스타얼라이언스 최고운영책임자…"6억명 고객 만족 위해 노력할 것"

(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항공 전문가인 제프리 고(Jeffrey Goh)를 차기 대표로 선임했다.

스타얼라이언스 새 대표 선임안은 지난 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가결됐으며, 제프리 고 차기 대표는 올해 말 임기가 종료되는 마크 슈왑(Mark Schwab) 대표의 뒤를 이어 2017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제프리 고는현재 스타얼라이언스 최고운영책임자(COO)겸 법률 고문으로 △전략기획 △회원 프로그램 개발 △인사 △외주 조인트 소싱 △연료 관련 업무와 더불어 법무, 재무,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를 거쳐 2007년 스타얼라이언스에 입사했으며 항공사 경쟁 및 규제 관련 정책 분야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캘린 로비네스큐(Calin Rovinescu) 스타얼라이언스 이사회 의장은 "제프리 고 신임 대표는 경험이 풍부한 항공 전문가인 만큼 날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항공 업계 환경에서 스타얼라이언스를 노련하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얼라이언스 차기 대표로 선임된 제프리 고는 "스타얼라이언스는 회원사의 가치 제고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매년 6억명에 달하는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마크 슈왑 대표의 업적을 이어나가고 회원사와의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해 업계 최고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사회에서는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한 기술 관련 투자 및 운영 프로세스 향상 방안 등이 함께 의결됐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새 회원사 전용 IT허브 시설(Alliance IT Hub)을 도입하는 등 대규모 기술 투자를 시행한다. 또 각 공항마다 다른 셀프 체크인, 수하물 수속 및 여행 서류 확인 자동화 절차 등을 표준화해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지난 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스타얼라이언스 이사회에서 차기 대표로 선임된 제프리 고(Jeffrey Goh, 왼쪽)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마크 슈왑(Mark Schwab, 가운데) 스타얼라이언스 대표 , 캘린 로비네스큐(Calin Robinescu, 오른쪽)이사회 의장 겸 에어캐나다 대표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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