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캡처.jpg |
(서울=포커스뉴스) 소속 걸그룹이었던 포미닛의 해체에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큐브 엔터는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62%(65원) 오른 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미닛은 큐브엔터의 설립과 함께 만들어진 그룹이기 때문에 포미닛의 ‘해체’가 지닌 의미는 생각보다 크다. 포미닛은 지난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 설립과 함께 데뷔했다.
실제 13일과 14일의 주가 하락은 이를 뒷받침한다. 큐브 엔터는 해체 소식이 나온 13일(-3.93%)과 14일(-3.12%)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큐브 엔터가 오는 7월 내놓는 10인조 보이그룹 펜타곤이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그룹 비스트, BTOB 등을 연착륙 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렇지만 데뮈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 회복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설립한 100% 현지 자회사 큐브재팬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주목해야 한다.
이 연구원은 “큐브 재팬을 통한 직접 매니지먼트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합동 콘서트(United CUBE)도 2 회 이상 예정돼있다”고 설명했다.
큐브 엔터는 2015년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2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큐브재팬 설립 비용 등이 발생, 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데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53.8% 줄어든 수치다.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