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FOMC 기다리자…원·달러 환율 강보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5 15: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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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정책 기대

中MSCI 편입 좌절 영향은 제한적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통화정책과 일본 경기부양책 관련 경계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화 가치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이 불발에 그쳐 원화 가치가 일시적으로 떨어졌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73.3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6월 정례회의가 이틀간의 여정을 시작해 시장은 대기 상태다. 15~16일 열리는 일본중앙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부양책과 관련한 기대도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장 초반 원화 환율은 118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차츰 상승폭을 줄여갔다. 중국 A주의 MSCI 신흥지수 편입 유보로 위안화 국제화 구상이 깨진 데 영향받았다. MSCI 편입 좌절로 위안화 가치는 홍콩 등 역외시장과 중국 역내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다. 특히 역내 위안화 가치는 5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영향에 그쳐 시장은 차츰 안정을 찾았다. 중국 증시는 1%가량 하락 출발했으나 다시 반등했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장 초반 원화 환율은 위안화 절하 고시에 1180원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이후 상해종합지수도 안정을 찾는 등 상승폭을 점차 축소했다”며 “위안화 환율이 역외시장에서도 절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와 연동되서 국내 환율이 움직였다”고 말했다.<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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