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연평해전 17주기' 공군부대 방문…안보 행보에 박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5 14:25:28
  • -
  • +
  • 인쇄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등, 15일 경기 오산 공군작전사령부 방문
△ 공군작전사령부 방문한 새누리당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15일 '연평해전 17주기'를 맞아 경기도 오산의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 군 부대를 점검하는 등 안보 행보를 펼쳤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은 당초 이날 오전 인천 연평부대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날씨 관계상 일정을 변경, K2 오산 공군기지를 찾았다.

이왕근 공군 작전사령관과 함께 공군기지를 살핀 이들은 병사식당에서 군 장병 30여명 들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오찬을 가지며, 그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식사를 하기 전 마이크를 들고 자리에 선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오늘은 제1연평해전 17주년이 되는 날이다. 뜻 깊은 달, 뜻 깊은 날을 맞이해 국군장병 여러분 격려하고자 우리 모두가 이 자리에 왔다"며 "여러분들이 있어서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단잠을 이룰 수 있었다"고 군 복무 중인 장병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며 "K2 작전본부 장병 여러분들께 실로 막중한 임무가 주어져 있다. 국민 모두가 여러분을 성원하고 있으니 이 임무를 무겁게 생각마시고 보람차다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도 장병들을 향해 "(여러분들은) 사실 굉장히 중요한 부서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다. 아마 사회에 나가서도 공군작전본부에서 근무한 건 큰 스펙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건강하게 자랑스러운 군복무 잘 마치시고 사회에 나가서 건승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식사를 마친 뒤 직접 기자들과의 인터뷰에 나선 정 원내대표는 이날 방문에 대해 군 부대의 안보태세 점검과 장병들에 대한 격려가 그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은 제1연평해전 승전일이다. 조국의 영해와 영공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국군장병 여러분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에 대해서 평가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드리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임진각을 방문, 북한의 대화를 촉구한 야당과는 다른 행보'라는 기자의 지적에 대해선 "북한의 핵도발과 미사일도발이 갈수록 노골화되는 그런 상황 속에서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로해 드리기 위해 방문했다"며 야당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방문 취지만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오산=포커스뉴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김광림 정책위의장 등 의원들이 15일 오전 경기도 오산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항공우주작전본부 내 지휘소로 이동하고 있다. 2016.06.15 사진공동취재단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