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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입구 표지석 |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거래소가 정부의 에너지공기업 상장추진 계획에 따라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4일 한전 발전자회사 5곳, 한전KDN,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에너지공기업 8곳에 대해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거래소는 정부의 공기업 상장계획과 관련, 대상 공기업의 상장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패스트트랙은 자기자본(4000억원 이상), 매출액(최근 7000억원, 3년 평균 5000억원), 이익액(최근 300억원, 3년 합계 600억원) 요건을 모두 충족한 우량 기업이 신속하게 상장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심사기간 단축 및 사업계속성 심사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거래소는 "에너지공기업이 상장하게 되면 공공기관의 자본확충 및 재무구조 개선, 경영효율성과 투명성 제고, 에너지 신산업 및 발전설비 투자 확대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량 공기업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박스피'를 탈피하는 활력소가 될 것이고, 기업공개(IPO)시장 열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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