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선언 16주년맞아 야권 통일행보 맞불 안보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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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참석한 김희옥 |
(서울=포커스뉴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평화는 더욱 더 정신을 돈독히 함으로써 지켜진다"고 주장했다.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 공군작전사령부에 방문해 "더 확고한 안보관을 지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오늘 새누리당이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한 건 두 가지 목적"이라며 "첫째는 장병들의 병영생활이 어떤지, 어려운 점은 없는지 들어보고 그 고충을 이해해보려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번째는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안보시스템이 어떻게 작동되고 제대로 작동되는지, 더 보완할 점은 없는지 점검하기 위해 나왔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날 방문을 비대위의 과제와 어떻게 연결지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여러 다방면에 걸쳐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혁신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오늘 방문은 국민의 안전과 안보를 위한 민생 관련"이라고 답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정진석 원내대표는 "북한의 핵 도발과 미사일 도발이 더욱 더 가중되는 심각한 안보상황 속에서 우리의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특히 무인기 도발 같이 원점이 불확실한 도발에 대해 어떤 확고한 태세를 갖추고 있는지 점검해보고자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국군장병들이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유지함으로써 남북 간 긴장상태에 대해 언제든지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한다는 걸 국민들에게 확인시키고자 방문했다"고도 했다.
이날 새누리당의 군부대 방문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 행보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 6.15정상회담 16주년을 맞아 야권이 대대적으로 통일 행보를 펼치는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도 해석된다. 당초 새누리당은 연평도에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기상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다.
새누리당 현장방문에는 김희옥 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이학재 비대위원, 권성동 사무총장, 김선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김명연·민경욱 원내대변인 등이 함께했다.김희옥(가운데)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6.06.13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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