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생체인증 국제표준규격 'FIDO’ 인증 획득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5 10: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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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이르면 8월 내 범용 FIDO 플랫폼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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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LG유플러스는 15일 생체인증에 관한 국제표준규격인 FIDO(Fast Identity Online) 인증을 휴대폰의 개인정보 저장매체인 유심(USIM)까지 모두 획득했다. 이르면 8월 통신사 고유 정보와 결합한 FIDO 인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금융, 비(非)금융 등 각 영역별로 인증 서비스를 개별 가입해야 하는 복잡한 절차나 2차 인증 등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기존에 서비스 별 상이한 요구에 따른 개인 정보 암기, 중복 가입 등 이용자들의 인지적 부담도 줄어든다.

이에 따라 통신사의 FIDO 인증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계되는 제휴사에서는 다양한 인증 수단을 서비스마다 별도 등록할 필요 없이, 휴대폰을 통해 한번만 등록하면, 금융, 비금융 영역에서 모두 편리하게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FIDO 인증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기업 및 기관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범용 FIDO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타 이통사와 협의 중이며, 이통 3사는 이르면 8월 내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모바일 기기에서 FIDO 인증은 초기에는 얼굴 인식과 지문 인식이 주도를 시작으로, 향후 △카메라를 통한 홍채 인식 △터치패드를 활용한 필기 인식 및 패턴 인식 △마이크 및 스피커를 통한 음성 인식 △중력센서를 활용한 걸음걸이 인식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손종우 LG유플러스 e-비즈사업담당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서 인증체계는 기기별 특성과 서비스 유형별 특성이 상이해 특정 인증 체계만으로는 수용이 어렵다”며 “안전함과 편리함까지 모두 갖춘 FIDO를 통한 통합 인증 플랫폼이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LG유플러스가 생체인증 국제표준규격 FIDO 플랫폼을 구축한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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