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포르투갈 페페 "우리는 우승하기 위한 모든 조건 다 갖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4 18: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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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승리에 대한 배고픔과 야심가진 팀"

(서울=포커스뉴스)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가 유로 2016 우승을 자신했다.

페페는 14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승하기 위한 모든 조건 다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의 많은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봤다. 이것은 곧 팀이 '위닝 멘탈리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페페가 거론한 또다른 우승 원동력은 목표의식이다. 페페는 "다른 팀들이 우리보다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배고품과 야심있는 팀이 바로 포르투갈이다"라고 우승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페페의 자신감과 달리 정작 포르투갈은 그동안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자국에서 열린 유로 2004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최근에도 2014년 브라질월드컵 16강, 유로 2012 4강에 그쳤다.

포르투갈을 두고 '항상 들러러가 아니었냐'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페페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페페는 "우리의 목표를 얻기 위해선 한계단 한계단 밟아나가야 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그럼에도 "현재 우리는 알맞은 궤도에 올라와 있다"고 이번 대회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루투갈은 15일 오전 4시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귀샤르에서 아이슬란드와 유로 2016 F조 조별 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레이리아/포르투갈=게티/포커스뉴스> 포르투갈 페페가 3월29일 포르투갈 레이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친선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2016.06.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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