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다' 손예진-김주혁 "비정상적인 부부 연기, 시원하지 않은데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4 16: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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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부부 연기 펼친 소감 전해
△ [K-포토] 미소짓는 손예진

(서울=포커스뉴스) 배우 손예진과 김주혁이 영화 '비밀은 없다'에서 두 번째 부부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14일 서울 성동구 행당1동 한 영화관에서 열린 '비밀은 없다' 언론시사회에서 "(김주혁과)나중에는 정상적인 사이로 만나자고 우스갯소리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손예진과 김주혁은 '아내가 결혼했다'에 이어 이번 '비밀은 없다'에서 부부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딸이 실종된 이후 첨예한 갈등을 겪는다.

손예진은 "저희가 만나면서도 그런 얘기를 했다. 부부로 만나는 인연도 힘든데, 두 번씩이나 부부로 만났는데 둘 다 비정상적인 부부 역할이어서 나중에는 정상적인 사이로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



김주혁은 지난번 영화와는 관계가 역전된 것 같다는 지적에 "별로 시원하지 않은데요?"라며 "관계가 역전됐는데, 이번에도 결국 내가 당했다. 여기서도 난 고생만 했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스릴러 영화 '비밀은 없다'는 선거를 앞둔 정치인 부부가 딸이 실종되면서 겪는 보름간의 이야기다. 김주혁은 야망에 찬 신예 정치인이자 냉정한 아버지인 종찬 역을 맡았다. 손예진은 홀로 딸을 찾아 다니는 연홍 역으로 분했다.

'박찬욱 감독 사단'인 이경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청소년관람불가.(서울=포커스뉴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비밀은 없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손예진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16.05.26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비밀은 없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김주혁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16.05.26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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