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첫 누드 식당 "뚱뚱하거나 늙었거나 문신한 사람 출입금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4 16: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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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 누드 식당 '더 암리타' 다음 달 영업 시작

엄격한 외모 기준 요구 "표준체중 15kg 초과, 60세 이상, 문신 많은 자 입장 불가"

"'신들과 가장 가까운 아담과 이브의 연회' 지향…식당 측 독단 양해 바란다"

(서울=포커스뉴스) 일본 도쿄에 첫 누드식당이 문을 연다.
다음달 29일 일본 첫 누드 식당인 '더 암리타(The Amrita)'가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식당은 문을 열기 전인데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식당이 출입에 따른 엄격한 기준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하면서다.
이에 따르면 외관상 비만이 의심되는 손님은 식당 측에서 직접 몸무게를 측정후 입장 여부를 가린다. 신체질량지수(BMI) 기준 표준체중에서 15kg을 초과하는 이는 입장 불가다.
또한 완전 알몸이 아니다. '종이 팬티'를 착용해야 한다. 연령대는 18~60세로 제한돼 있다. 몸에 문신이 있는 손님도 입장할 수 없다.
이외에도 다른 손님들을 만지거나 말을 거는 등 불쾌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다. 핸드폰과 카메라 등은 미리 보관해야 하는 등의 지침이 있다.
더 암리타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몸무게가 표준체중보다 15킬로그램이 넘으면 애초에 예약하지 말아달라"며 "'아름다운 자연 회귀의 밤'을 위해 식당의 독단으로 결정했으니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일부 날짜는 벌써 예약이 마감됐다. 음식 가격만을 포함한 코스 메뉴의 경우 가장 저렴한 B코스가 1만4000엔(약 15만 원), A코스는 1만8000엔(약 20만 원), S코스는 2만8000엔(약 30만 원)이다.
세계적인 댄서와 할리우드 출신 모델들이 참여하는 공연도 제공한다. 좌석이 한정된 이 공연은 가장 저렴한 C석이 1만2000엔(약 13만 원), B석이 2만8000엔(약 30만 원), A석이 6만 엔(약 66만 원)이다.
S코스에 A석 공연을 선택할 경우 최고 가격은 한 끼에 8만8000엔(약 97만 원)까지 올라가는 셈이다. 서빙도 손님들과 같이 종이 팬티만을 착용한 뉴욕, LA, 런던, 이탈리아 출신의 근육질 종업원들이 수행한다.
더 암리타 관계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남성들의 육체미를 감상하며 아담과 이브의 세계에 빠져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일본 첫 나체 식당 '더 암리타(The Amrita)'가 도쿄 미나토구에서 오는 7월29일 영업을 개시한다. 이 식당은 '신들과 가장 가까운 아담과 이브의 연회'를 지향하며 손님들에게 엄격한 외모 기준을 요구한다. <사진출처='더 암리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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