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슈바인슈타이거 무리뉴 체제에서 방출 후보
(서울=포커스뉴스)유로 2016 독일 대표팀 간판 윙어 안드레 쉬를레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치켜세웠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쉬를레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인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만개할 선수'라며 치켜세웠다"고 보도했다.
쉬를레와 슈바인슈타이거는 우크라이나와의 유로 2016 C조 조별라운드 1차전에서 후반 막판에 투입돼 동반 활약했다. 후반 33분 율리안 드락슬러와 교체 투입된 쉬를레는 투입된 지 4분 만에 우크라이나 골문을 위협하는 슈팅을 날렸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쐐기골을 꽂아 넣었다. 요아힘 뢰프 독일 감독이 후반 막판 꺼내 든 슈바인슈타이거 교체 카드는 신의 한 수였다. 후반 45분 괴체와 교체된 슈바인슈타이거는 단 2분 만에 자신의 진가를 가감 없이 발휘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투입된 지 2분만에 메수트 외질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쉬를레는 "그가 너무 느리고 전성기가 이미 지났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우크라이나와의 첫 경기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쉬를레는 "조세 무리뉴가 사령탑으로 취임하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슈바인슈타이거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쉬를레는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이끌고 있을 당시 '제로톱'으로 활약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쉬를레는 38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무리뉴 당시 첼시 감독은 2015년 1월 쉬를레를 볼프스부르크에 팔았다. 볼프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30경기 넘게 출전했지만 첼시에서만큼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판 할 감독을 따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끊임없이 부상에 시달렸다.
쉬를레는 "무리뉴 감독의 계획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슈바인슈타이거가 위대한 선수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며 "무리뉴 감독 지도로 슈바인슈타이거가 꽃을 활짝 피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의 '미러' 등 다수의 언론들은"슈바인슈타이거가 독일 대표팀에 합류해 유로 2016에 나서게 됐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잦은 부상과 함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그를 떠나 보낼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릴/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유로 2016 C조 조별라운드 1차전 후반 막반 교체 투입된 독일 대표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쐐기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16.06.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