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복귀전 1홈런 1볼넷…박병호 무안타, 1볼넷 2삼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4 15: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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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오클랜드전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시즌 첫 홈런

박병호, LA에인절스전 4타수 무안타 1볼넷…3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

(서울=포커스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반면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여전히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올시즌 첫 홈런을 때려냈다.

추신수는 1-10이던 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 선발 션 마네아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아치를 그렸다.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높게 들어온 89마일(약 143㎞)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보내버렸다. 시즌 1호. 비거리는 131m나 되는 대형 홈런이었다.

좋은 타격감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담장 앞까지 날아가는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며 뜬공에 그쳤다.

0-1이던 3회초 2사 3루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는 없었다. 14-4이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우익수 방면 강한 타구를 때려냈으나 상대 수비시프트에 막혔다.

5-14이던 9회초 무사 1루에서는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타율은 2할이 됐다. 텍사스는 5-14로 패했다.



박병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넷 1개와 상대 실책으로 2차례 출루는 했지만 삼진을 2개나 당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 사이 11타석 중 삼진이 8개나 된다.

박병호는 1-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LA에인절스 선발 제러드 위버의 71마일(약 114㎞)짜리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1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5-3이던 5회초 2사 2루에서는 또다시 위버의 71마일(약 114㎞)짜리 커브를 받아쳤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7회초 1사 1·2루에서는 유격수 방면으로 강한 타구를 날려 1루를 밟았다. 기록은 유격수 실책.

9-3이던 9회초 1사 1루에서는 풀카운트에 들어온 84마일(약 135㎞)짜리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박병호는 타율 2할7리(종전 .212)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9-4로 승리했다.<오클랜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오른쪽)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5회초 솔로홈런을 때려낸 뒤 더그아웃 앞에서 팀동료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2016.06.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클리블랜드/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박병호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3회초 타격하고 있다. 이 타구는 투런홈런이 됐다. 2016.05.1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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