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인하 막바지…車업계 초저금리 등 할인 대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4 13: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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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나 초저금리 할부 혜택 제공…취등록세 지원하기도

제네시스·기아차, 일부 차량 7월 출고 시에도 개소세 인하 혜택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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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소비 진작을 위해 정부가 내세운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5%→3.5%)이 이번 달 말 종료되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막판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선보인 '이자부담 ZERO' 할부 프로모션을 이어나간다. 아슬란,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i30, 벨로스터, i40을 대상으로 선수율 20% 이상에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아슬란은 이자부담 ZERO 할부 프로모션 대신 택할 수 있는 현금 할인 금액(50만원→100만원)이 늘어났다.

쏘나타는 50만원 할인 또는 선수율 제한 없이 2.9%의 저금리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쏘나타 하이브리드 또한 100만원 할인 혹은 2.9% 저금리에 30만원 추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다음달 출시를 앞둔 G80의 6월 사전계약 고객에 한해 7월 이후 차량이 출고되더라도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제네시스(DH) 모델에 대한 할인 폭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늘렸다.

기아자동차는 출고 기간에 따라 스포티지, K3, K5(하이브리드, 택시 제외)를 대상으로 차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달 1일부터 13일 사이 출고 시 30만원, 14일부터 20일 사이는 20만원, 21일부터 30일까지는 10만원을 깎아준다.

아울러 제네시스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기아차는 6월 K7(하이브리드 제외)과 쏘렌토의 계약·배정요청 고객을 대상으로 7월 이후 차량이 출고되더라도 개별소비세 인상분을 전액 보상해준다.

경차 모닝 구매 시에는 100만원 할인 또는 200만원 상당의 삼성 무풍에어컨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고, 7년이 넘은 노후차 보유 고객은 프라이드, K3, K3, K5, K7 하이브리드, 쏘울, 스포티지, 쏘렌토 구입 시 30만원의 특별 할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RV차량에 대한 큰 폭의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올란도, 트랙스, 캡티바를 각각 120만원, 100만원, 90만원 할인 판매한다. 10년 이상의 노후차 고객은 3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이밖에도 스파크 구입 시에는 80만원의 현금할인 또는 LG 프리스타일 냉장고 선택이 가능하며, 크루즈에 대해서는 차량 가격의 7%를 할인 적용해 자동차 취등록세를 지원한다. 구형 말리부는 차량 가격의 10% 즉, 289만원을 낮춰 판매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해피초이스'와 '밸류박스'라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피초이스는 차량 구매 고객이 할부기간과 할부유예율을 조절해 달별 납입 금액을 정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며, 밸류박스는 보증기간 연장, 신차교환 보장프로그램, 스마트 운전자보험 등을 묶은 패키지 상품이다.

QM3 구매 고객은 밸류박스와 36개월 무이자 할부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QM3 LE 모델을 구매할 경우에는 태블릿 내비게이션도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아울러 QM5는 200만원, SM3는 100만원 할인 판매하며, SM7과 SM5도 각각 80만원, 3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2016년식 SM5의 경우에는 최대 250만원의 현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C와 렉스턴 W를 일시불이나 정상할부로 구입할 시 개별소비세 전액을, 코란도 스포츠에 대해서는 10년 동안의 자동차세(28만5000원 상당)를 지원한다.

지난달에 이어 RV 전 차종을 대상으로 일반·차체 무상보증 기간을 5년, 10만㎞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이벤트를 지속 운영하며, 17일 이전에 출고하는 차종에 대해서는 10만원을 할인해준다.

또한 고객이 할부기간(6~48개월)과 유예율(0~80%)을 직접 결정 후 납부할 수 있는 '마이 스타일 엣지 할부' 프로그램을 코란도 스포츠에 적용하고 있으며,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선수율 없이 3.9%(36개월)~5.9%(72개월), 코란도 스포츠는 1.9%(36개월)~4.9%(72개월)의 혜택을 주는 세이프티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체어맨 W 카이저 V8 5000(스페셜 에디션 제외)은 3년간 유류비 10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700만원 상당의 715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부산=포커스뉴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제네시스 'G80' 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2016.06.04 성동훈 기자<사진제공=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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