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성폭행 혐의 피소? 경찰 연락 못 받아…추측성 행위 법적대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4 12: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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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 혐의 피소를 최초 보도한 매체의 기사 내용에 유감 표명
△ 살인미소 박유천

(서울=포커스뉴스) 박유천 측이 성폭행 혐의 피소와 관련된 추측성 내용의 확대·재생산 행위에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박유천 피소 기사 관련 미확인 보도와 추측성 기사가 계속 되고 있어 보도 방향에 대한 쟁점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박유천 성폭행 혐의 피소를 최초 보도한 JTBC 기사 내용에 "경찰의 공식 수사 내용에 기반하지 않은 출처 불명의 과잉 보도다. 박유천의 심각한 명예훼손이 우려된다"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박유천의 피소 내용의 진위 여부는 밝혀진 바 없다. 일부 언론에서 마치 박유천의 혐의가 인정된 것처럼 보도한 것은 사실 여부와 멀어진 추측성 보도다. 명백한 명예훼손이다"라고 주장했다.

박유천 성폭행 혐의 피소와 관련해 온라인상에 급속히 퍼지고 있는 글들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상에서 확인된 내용이 아님에도 무차별적으로 확대 및 재생산되는 행위 또한 심각한 명예 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라고 경고했다.

아직 박유천에 대한 경찰 조사는 진행 중이다. 소속사는 "박유천은 경찰서로부터 공식적인 피소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다. 향후 경찰 측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수사에 충실히 임해 무혐의를 입증할 것이다"라고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지난 10일 이 모 씨가 박유천을 강간 혐의로 고소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이 씨는 사건 발생 1시간 전인 오전 4시께부터 박유천과 함께 룸 안에 합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고소장과 함께 사건 당시 입고 있던 속옷 등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경찰은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경찰은 해당 업소 복도에서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으나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개별 룸 안에는 CCTV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피해자 조사가 끝난 뒤 피의자 박 씨에 대한 조사계획을 세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JYJ Membership Week 일본 팬미팅 현장에서 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이 팬들을 향해 웃고 있다. 2015.08.25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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