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순자산 2008년 이후 2배 넘게 증가···2015년 1경2359조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4 1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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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대비 국민순자산 2015년 7.9배

(서울=포커스뉴스) 우리나라 국민순자산이 20008년 8188조5000억원에서 2015년 1경2359조50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14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을 살펴보면 2008년 기준 국민 순자산은 2015년 기준 1경 2359조5000억원으로 2008년 대비 약 50.9%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5.7% 증가했다.

GDP대비 국민순자산은 2008년 7.8배에서 2015년 7.9배로 집계돼 2014년과 동일한 배율을 유지했다.

국민순자산 중 비금융자산은 1경2126조5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금융자산(1경3496조1000억원)에서 금융부채(1경3263조1000억원)를 뺀 순금융자산은 233조원으로 나타났다.

비금융자산을 자산형태별로 보면 생산자산이 2015년 말 기준 5508조9000억언으로 전년 대비 164조5000억원(3.1%) 늘어난 가운데 비생산자산은 6617조7000억원으로 366조(5.9%) 증가했다. 생산자 중 건설자산은 98조8000억원(2.4%), 설비자산 39조4000억원(6.0%), 지식재산생산물 17조6000억원(6.05%)이 각각 늘었다. 비생산자산 중 토지자산은 364조9000억원(5.9%) 증가했다.

제도부문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7176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자산을 보유했다. 일반정부는 3381조7000억원(27.4%), 비금융법인기업 1466조7000억원(11.9%), 금융법인기업 334조9000억원(2.7%)의 순자산을 각각 보유했다.

2015년중 가계 및 비영리단체(411조5000억원)와 일반정부(16조9000억원)는 비금융자산 증가를 중심으로 금융법인(61조원)은 순금융자산 증가에 힘입어 순자산이 상당폭 늘어났으나 비금융법인(31조9000억원)은 순자산이 소폭 증가에 그쳤다.

제도부문별 비금융자산 규모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5422조8000억원, 비금융법인기업 3634조9000억원, 일반정부 2905조9000억원, 금융법인 163조원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경제활동별 고정자산 규모는 부동산·임대를 포함한 서비스업 3698조3000억원(73.7%), 광업·제조업 937조8000억원(18.7%), 전기·가스 및 수도업 279조1000억원(5.6%), 농림어업 60조4000억원(1.2%), 건설업 41조원(0.8%)로 파악됐다. 이 기간동안 광업·제조업은 4.4%, 서비스업 4.0%, 전기·가스 ㅁ치 수도업 2.8%, 건설업은 2.9% 각각 증가했다.

전산업 자본서비스물량지수 증가율은 2013년과 2014년 3.7%에서 2015년 3.6%로 낮아졌다. 2014년중 증가율은 광업·제조업은 0.4%포인트, 건설업은 0.2%포인트, 농림어업은 1.0%포인트, 전기가스수도업 0.1%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서비스업 증가율은 0.2%포인트 떨어졌다.우리나라 GDP 대비 국민순자산 배율 <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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