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히말라야 트래킹·자원봉사차 네팔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3 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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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측 "다시 희망 일구는 다양한 사람 만날 계획"
△ 충청 방문한 문재인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네팔 카트만두로 떠났다.

문 전 대표는 이번 네팔행을 통해 히말라야에서의 트래킹과 현지 자원봉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 전 대표는 사상 최악의 지진피해를 겪었던 고통의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아픔을 함께 나누기도 하고, 다시 희망을 일구는 다양한 사람들을 차례로 만나보기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네팔에 도착해 여러 지진피해 현장을 들러볼 계획"이라며 "참사의 직격탄을 맞은 학교나 고아원 등을 찾아가 수업시설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 1일 교사로서 강의, 자매결연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 전 대표는 지진피해 현장에서 여러 형태로 구호활동에 땀을 쏟고 있는 다양한 그룹의 우리 젊은이들과 동포들을 만나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라면서 "참사 현장에서 구호에 총력을 기울이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주요 네팔인사들도 만나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아름다운 인류애, 자랑스런 한국인'을 느끼는 일정 외의 시간에는, 인근의 종교적 역사적 자취를 따라 구도자나 수행자들이 밟았던 순례 길을 되짚으며 침잠과 묵상을 통해 모처럼 고요한 성찰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문 전 대표의 이번 네팔 방문은 비공식 개인 일정이어서 네팔 정부 인사들과의 면담 일정은 잡지 않았으며, 귀국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전 대표는 네팔에서 3주 가량 머물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원외 신분인만큼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네팔로 출국했다. 2016.06.0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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