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혜수♥조진웅, 극장가 맞대결…'굿바이 싱글vs사냥'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3 17: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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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9일 나란히 개봉…김혜수 "'사냥' 화이팅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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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어제의 선·후배가 오늘의 '맞수'가 됐다.

드라마 '시그널'에서 애틋한 선·후배 관계였던 김혜수와 조진웅이 이달 말 극장가에서 경쟁하게 됐다. 김혜수 주연 영화 '굿바이 싱글'과 조진웅이 출연한 '사냥'이 오는 29일 나란히 개봉한다.

김혜수는 13일 삼청동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사냥'과 같은 날 개봉하게 된 소감을 묻자 "진웅 씨에게 '사냥 화이팅'이라고 말했어요"라며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반면, 조진웅은 같은 시기에 개봉하는 것이 껄꺼러웠던 모양이다. 김혜수는 이날 "조진웅은 '왜 하필 같은 시기에 개봉하는지' 껄끄럽다"고 밝힌 조진웅의 말을 전했다.

김혜수는 "그것도 괜찮아요. 저부터도 영화가 보고 싶고, 배우가 보고 싶으면 다 보죠. 그중에 하나만 봐야 된다는 법이 없잖아요? 딱지 끊는 것도 아닌데"라며 웃어보였다. 그는 "영화 한 편으로 어떻게 되지 않아요. 다행히 '사냥'과는 장르도 다르고"라고 덧붙였다.

그의 여유는 전작 '시그널'을 함께한 조진웅에 대한 애정으로부터 비롯됐다. 그는 "진웅 씨는 좋은 배우에요. 진웅 씨가 좋은 배우란 걸 '시그널'때 많은 분들이 알게 된 것 같아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고주연(김혜수 역)이 영원한 내 편을 만들기 위해 대책 없이 임신 스캔들을 내는 코믹 드라마다. 마동석, 김현수, 김용건 등이 함께 출연했고 김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냥'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과 금을 차지하려는 엽사 무리의 추격전을 다룬 스릴러 영화다. 이우철 감독이 연출했고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손현주, 권율 등이 출연했다.배우 김혜수 <사진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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