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체크人>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양승조 더민주 의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3 16: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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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부터 10년간 보건복지위에서 활동

국민연금법 등 약자 위한 '복지전문가'
△ 발언하는 양승조 비대위원

(서울=포커스뉴스) 4선의 양승조(충남 천안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국회 상임위원회 중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위원장 자리에 앉게 됐다.

20대 총선에서 야당 최초로 예결특위를 포함한 총 8개의 상임위를 가져온 더불어민주당은 △전문성과 경륜 △당의 전망과 정책계획 등의 요소를 종합한 결과 양승조 의원을 복지위원장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 율사 출신으로 사무총장·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 두루 거쳐

1959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양 의원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7대 국회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여의도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양 의원은 열린우리당 창당멤버로 충남도당위원장·보훈특별위원장·인권위원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 법률 원내부대표, 당 대표 비서실장, 최고위원을 거쳐 새정치민주연합 시절엔 최고위원과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을 두루 지냈다. 4·13 총선 이후로 신임 비상대책위원으로 임명됐으며 가습기살균제대책특위에서도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17대부터 19대까지 보건복지위서 내리 활동

양승조 의원은 수차례의 언론 인터뷰에서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스스로 강력하게 희망하는 뜻을 전해왔다.

양 의원은 실제로 국회의원을 3번 지내는 지난 10년 동안 복지위 소속 의원으로 내리 활동해왔다. 이런 까닭에 '원 구성 협상에서 더민주가 복지위를 가져오기만 하면 복지위원장은 양승조'라는 소리가 공공연히 떠돌기도 했다.

양 의원이 지난 4·13 총선 출마 선언문에서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위한 복지정책에 앞장서왔다"고 자부했다. 그는 △외국인 근로자 국민연금 일시반환금 지급 △교도소 재소자 건강보험적용 △기초연금 인상 △장기요양보험제도 △어르신 의치·틀니 건강보험 적용 등을 추진해와 당내에서 '복지전문가'로 통한다.

저출산·고령화와 소득 양극화가 심화되는 시대에 보건과 복지는 점점 중요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정부 예산안 중 복지가 차지하는 지출 비중은 무려 31.8%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약력
△1959년 충남 천안시 광덕면 출생 △중동고·성균관대 법학과 졸업 △제37회 사법시험(연수원 27기) △양승조법률사무소 변호사△열린우리당 인권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법률 원내부대표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민주당 최고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17·18·19·20대 국회의원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04.1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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