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체크人> 국회 정무위원장…이진복 새누리당 의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3 16: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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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당원으로 키운 애정…부산 동래구청장으로 이어져

19대 국회 상임위 출석률 3위…"내 정치에 요령은 없어"

(서울=포커스뉴스) 20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장에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3선‧부산 동래)이 확정됐다.

여야3당 협상 결과 새누리당 몫으로 배정된 정무위원장 자리를 놓고 이진복 의원과 김용태 의원(3선‧서울 양천을), 김성태 의원(3선‧서울 강서을)이 각축을 벌인 끝에 이같이 결정됐다.

세 사람은 논의 끝에 이진복 의원이 전반기 국회에서 1년간 정무위원장을 지낸 후 김용태 의원이 나머지 1년을 맡고, 후반기 국회 2년간은 김성태 의원이 직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 '청년당원'으로 키운 애정…부산 동래구청장으로 이어져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진복 의원은 연산초, 동해중, 부산기계공고를 차례로 거쳐 1999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 2002년엔 동아대 정책과학대학원 지방자치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의원은 김영삼정부 시절이던 1993년부터 2년간 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과 청와대 정치특보실 국장직을 맡으며 행정경험을 쌓았다.

앞서 이 의원은 20대 시절부터 동래구 지역에서 청년당원을 하며 지역 곳곳을 살펴왔다. 그만큼 부산 동래구에 대한 애착심이 깊을 수밖에 없었다. 지역에 대한 관심은 김 의원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4년간 부산 동래구청장을 맡는 계기가 됐다.

이 의원은 20007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직을 수행했으며, 이후 이명박 대통령 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시민사회본부 부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 19대 국회 상임위 출석률 3위…"내 정치에 요령은 없어"

이진복 의원은 18‧19‧20대 총선에서 부산 동래 주민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연달아 금배지를 달았다.

그는 18대 때 처음 국회에 입성한 뒤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9년엔 한나라당 쇄신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당 쇄신 작업에 앞장서기도 했다.

2010년엔 한나라당 원내부대표를 지내며 공천제도개혁특별위원회 위원과 서민주거안정 테스크포스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19대 때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기도 했다.

김 의원은 2012년 5월30일부터 2016년 3월15일까지 집계한 19대 국회 상임위원회 출석률 조사에서 3위를 차지해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총 136회 열린 회의 중 135회에 참석해 출석률이 무려 99.30%에 달했다.

이 의원은 "나는 체질적으로 계산적이지 못하다. 나의 정치에는 원칙은 있어도 요령은 없다"며 "사사로운 이권에 개입하지 않고 몸싸움을 하지 않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약력

△1957년 부산 출생 △연산초‧동해중‧부산기계공고 졸업, 방송통신대학 행정학 학사, 동아대 정책과학대학원 행정학 석사 졸업 △대통령실 민정비서실 행정관 △대통령실 정치특보실 국장 △33·34대 부산 동래구청장 △국회 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여당 간사 △18·19‧20대 국회의원20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장에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부산 동래‧3선)이 확정됐다.<사진출처=이진복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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