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체크人>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새누리당 비박계 쇄신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3 16: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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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계 쇄신파…수석대변인 역임·現 혁신비대위원

김영우 1년 후, 다음 1년은 김학용 예정
△ 발언하는 김영우 국방위원장 내정자

(서울=포커스뉴스) 20대 국회 첫 국방위원장으로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3선·경기 포천·가평)이 선출됐다.

국방위원회는 총 1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다. 김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 당내 비박계 쇄신파

기자 출신으로 경기도 포천·가평에서 내리 3선을 지낸 그는 당내 비박계 쇄신파로 분류된다.

1967년 경기 포천에서 태어난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은 경희고를 거쳐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국정관리학 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 새누리당 수석 대변인, 제1사무부총장, 보수혁신특별위원회 등을 역임했다. 외교통일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상임위를 거친 바 있다.

최근에는 혁신비대위원으로 활동하며 무소속 복당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주장하는 등 당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던 김영우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하자 다음날 곧바로 수석대변인직을 내려놨다.

이후 김 의원은'새누리 혁신 모임'에 참여해 원유철 전 원내대표 체제 비대위를 강경하게 반대하기도 했다.

◆ 전반기 중 1년만 맡을 예정…다음 1년은 김학용 의원 몫

김영우 의원은 국방위원장에 단독으로 신청했다. 그러나 전반기 2년 중 1년만 위원장을 지낸 뒤 김학용 의원에게 직을 물려줄 예정이다.

상임위원장은 통상적으로 3선 의원이 전·후반기로 나눠 2년씩 맡는 게 관례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상임위원장직이 8개밖에 안되는데 비해 후보는 25명이나 돼 과열 경쟁이 우려됐었다. 이에 상임위 일부를 1년씩 나눠 맡는 대책을 고안해냈다.

◆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약력

△1967년 경기 포천 출생 △YTN 기자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새누리당 수석 대변인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 △18대·19대·20대 국회의원김영우 국방위원장 내정자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6.06.13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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