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동안 256번 헌혈…베트남 참전용사 '화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3 14: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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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 이순우씨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13회 ‘세계 헌혈자의 날’ 행사 개최
△ 헌혈로 사랑을 전하세요

(서울=포커스뉴스) 1972년부터 현재까지 256번 헌혈한 이순우 씨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해 화제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씨는 이후 40여 년 동안 256번 헌혈을 했고, 헌혈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참여하는 등 헌혈자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이 씨가 헌혈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월남전 참전 당시 부상을 입은 전우들을 보며 헌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만 68세인 이 씨는 “앞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헌혈을 위해 건강한 몸을 유지해 헌혈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씨 외에도 치기공사 신원용 씨, 교사 김기선, 김태성 씨, 육군 이영진 상사 등이 헌혈에 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제13회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다.(서울=포커스뉴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에서 열린 '2016년 상반기 사랑의 헌혈' 행사에서 서울시청 공무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2016.02.19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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