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관련주, 오리엔트 바이오 중심 동반 ‘약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3 11: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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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바이오, 5.06%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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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카바이러스 관련주가 오리엔트 바이오를 중심으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의 정액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분리·검출했다는 소식 이후 주가는 잠잠하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는 업체는 오리엔트 바이오다.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는 전 거래일 2.66%의 상승세에서 벗어나 하락 반전했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13일 10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5.06%(155원) 떨어진 2910원에 거래 중이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5년 영업이익이 1억1138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7.7%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5억1577만원의 손실로 집계됐다.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진원생명과학 역시 전 거래일 2.87%의 상승폭에서 벗어나 하락세다. 같은 시각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1.55%(250원) 떨어진 1만5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하는 명문제약은 전 거래일 보합세에서 벗어나 소폭 하락세다. 명문제약은 전일 대비 1.10%(60원) 떨어진 5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유니더스는 전일 대비 1.46%(150원) 밀린 1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유니더스는 모기 외에도 성관계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카바이러스 수혜주로 떠오른 바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 감염내과는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 중 1명의 정액을 채취, 유전자 검사(RT-PCR)와 바이러스 배양검사를 통해 살아있는 지카바이러스를 분리해냈다고 발표했다.오리엔트 바이오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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