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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맞춤형 보육 철회 촉구 회견 |
(서울=포커스뉴스) '맞춤형 보육'에 반대하는 전국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학부모 등 약 2만명이 13일 오후 서울에서 궐기대회를 갖는다.
맞춤형 보육은 오는 48개월 미만의 유아에 대한 무상보육 지원이 부모 또는 가정형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제도다.
부모가 △맞벌이 △구직 중 △한부모‧다자녀 가정일 경우 12시간 무상보육이 지원되지만 이외의 경우에는 1일 6시간, 긴급보육 월 15시간으로 지원이 제한된다. 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맞춤형 보육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5000명은 오후 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인근에서 '맞춤형보육 시행반대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한 시간 뒤에는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3000명이 같은 내용을 주장하며 800m 떨어진 곳에서 집회를 갖는다. 이들은 누리과정 예산해결도 함께 요구할 계획이다.
이들과 별개로 이후 오후 6시부터는 서울광장에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소속 교사, 학부모 1만명이 집결한다. 오후 9시30분까지 예정된 집회에서는 촛불문화제 등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어총 관계자는 "1차에 이은 두번째 총궐기로 전국 각지에서 최소 인력을 제외한 관계자들이 동참할 예정"이라며 "교사와 학부모의 권리를 정당하게 요구하는 한편 보육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진환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 등 관계자들이 어린이집 생존권 위협하는 맞춤형 보육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5.3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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