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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국 증권시장에서 매수세를 기록하던 외국인 투자자가 석 달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중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주식 1000억원 순매도, 채권을 9000억원 순매수 하면서 총 8000억원이 한국 증권시장에 순유입됐다고 13일 밝혔다.
주식은 소폭 순매도로 전환했지만 채권은 3개월째 순투자가 지속됐다.
5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 규모는 434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9.0%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상장채권은 전체 상장채권의 6.2%인 9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주식 중 국가별로 살펴보면 룩셈부르크(5000억원), 미국(4000억원) 등은 순매수에 나선 반면, 싱가포르(-6000억원), UAE(-6000억원), 영국(-5000억원) 등은 순매도에 나섰다.
보유규모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의 39.8%인 172조8000억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뒤 이어 영국 36조5000억원(8.4%), 싱가포르 26조6000억원(6.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4000억원으로 3개월째 순매수한 가운데 아시아(-9000억원), 중동은 지난달에 이어 순매도(-6000억원)가 이어졌다.<자료출처=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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