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레반도프스키 득점포 유로에서도 가동될까?
(서울=포커스뉴스) 폴란드와 북아일랜드가 유로 2016 조별라운드 첫 맞대결에 나설 선발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폴란드는 13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스터드 드 니스에서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유로 2016 조별라운드 C조 1차전을 치른다. 북아일랜드는 이번 유로 2016을 통해 최초의 유로 본선을 이룬 팀으로 폴란드와의 경기가 역사적인 유로 본선 첫 경기다.
아담 나발카 폴란드 감독은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아르카디우쉬 밀릭와 함께 투톱으로 최전방에 배치했다. 바르토쉬 카푸스트카와 야쿱 브와지코프스키가 좌우 미드필더로 출장하고 그제고슈 크리호비악과 키스토프 마친스키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는다. 4백은 왼쪽부터 아르투어 예드제이칙-미할 파즈단-카밀 글릭-루카스 피스첵이 나서고 골문은 보이체흐 슈체스니가 지킨다.
폴란드는 유럽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으로 통하는 레반도프스키를 최전방에 배치하고 좌우 측면을 활발하게 이용하며 공격을 전개할 예정이다. 밀릭은 레반도프스키에게 몰리는 수비진을 이용해 빈 공간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맞서는 북아일랜드 마틴 오닐 감독은 4-5-1 전술로 맞선다. 카일 라퍼티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스티븐 데이비스, 올리버 노르우드, 크리스 베어드, 패디 맥네어, 셰인 퍼거슨이 폭넓게 중원에 포진한다. 4백은 왼쪽부터 가레스 맥아울리-조니 에반스-크레이그 카스카트-코노 맥러플린이 맡고 골문은 마이클 맥고번이 지킨다.
북아일랜드는 예선에서 주로 3백을 사용했다. 따라서 이번 폴란드전에서도 4백이 아닌 3백을 사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경우 에반스-카스카트-맥아울리가 3백을 담당하고 좌우 윙백으로 베어드와 맥네어가 배치될 전망이다.<글래스고/스코틀랜드=게티/포커스뉴스> 폴란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015년 10월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햄든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2016 예선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헬싱키/핀란드=게티/포커스뉴스> 북아일랜드 대표팀 선수들이 2015년 10월12일 오전(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유로 2016 예선 경기 이후 본선행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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