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성욱 역전 3점홈런에 연승 이어가…삼성-넥센, 집중타로 대량득점하며 KIA-kt 물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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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내기 2루타 치고 환호하는 두산 민병헌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LG를 상대로 또한번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도 끝내기 승으로 롯데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타선의 힘으로 10연승을 달리며 6월 상승세를 이어갔다. 넥센과 삼성도 타선 집중력을 과시했다.
한화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양성우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엎치락뒤치락했던 경기는 9회말에 승부가 갈렸다. 양성우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이용규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부 마침표를 찍었다.
로사리오가 2점홈런 포함 4안타 2타점으로, 김태균도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가대표 테이블세터 정근우-이용규도 3안타 3득점으로 힘을 냈다.
LG 히메네스는 솔로홈런을 때려내 시즌 17호 홈런으로 김재환(두산)과 함께 부문 공동 2위가 됐다. 1위는 18홈런을 때려낸 테임즈(NC)다.
두산도 민병헌의 끝내기 안타에 롯데와의 연장승부를 5-4 승리로 끝냈다. 연장 11회말 1사 뒤 정수빈이 2루타에 이어 민병헌의 우중간 안타가 나왔다.
롯데는 2-4이던 9회초 최준석이 정재훈을 상대로 동점 투런홈런을 때려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두산은 마무리 이현승과 셋업맨 정재훈의 오락가락 투구가 걱정거리로 남았다.
NC는 SK를 상대로 7회부터 6점차를 뒤집고 11-8로 역전승하며 창단 최다 연승을 '10'으로 늘렸다. NC 타선은 1-7이던 7회초 지석훈의 3타점 2루타, 나성범의 1타점 내야안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5-7이던 8회초 손시헌의 적시타에 이은 김성욱의 역전 3점홈런으로 9-7로 승부를 뒤집었다. 나성범과 테임즈의 연속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NC 테임즈는 2회초 솔로홈런까지 때려내며 시즌 18호를 기록해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삼성은 1홈런 포함 18안타를 집중해 KIA를 10-8로 제쳤다. 이승엽-최형우-박한이로 이어진 중심타선이 1홈런 포함 7안타 6타점 4득점으로 타선 중심을 잡았다. 선발 차우찬이 7과 3분의 1이닝 5실점(4자책)하고도 타선 도움에 시즌 3승(3패)째를 거뒀다.
넥센도 14안타를 몰아치며 kt에 11-1로 크게 이겼다. 넥센은 2-1이던 8회말 8안타 1볼넷을 묶어 9득점하며 kt 추격 의지를 꺾었다. 넥센 선발 코엘로는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서울=포커스뉴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롯데-두산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2루타를 친 두산 민병헌이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16.06.12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한화-kt 경기 2회초 2사 1,2루에서 한화 로사리오가 좌월 3점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면서 손을 들어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2016.05.08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롯데-두산 경기 9회초 2사 1루에서 롯데 최준석이 동점 우월 홈런을 치고 선행주자 아두치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 2016.06.12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LG 경기에서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이 투구하고 있다. 2016.06.07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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