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13일 김수민 진상조사단 출범…홍보비 넘어 공천과정까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2 15: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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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사 출신 6~7명으로 구성…위원장은 이상돈 의원
△ 생각 많은 김수민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오는 13일 김수민 의원 등 자당 소속 의원들의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리베이트 혐의를 조사할 당내 진상조사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상돈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자체 조사단을 출범시킨다.

단장을 맡은 이상돈 의원은 조사단 구성, 조사범위 등에 대해 당 지도부와 논의를 벌이고 있으며 13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보고, 재가를 받을 방침이다.

진상조사단에는 이 의원을 비롯, 장진영 대변인, 이용주 법률위원장 등 6~7명의 인사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국민의당이 빠르게 당내 진상조사에 나서는 이유는 사건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탓이다.

총선 홍보비 문제가 불거질 무렵에는 당에 생채기가 나는 수준이었지만 비례대표 배정 등 연일 새로운 의혹들이 불거지면서 '새정치'를 기치로 내건 국민의당에 대형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진상조사단이 조사 범위를 어떤 수준으로 설정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총선 홍보비 문제에 대한 조사를 벌여야 한다는 의견과 공천과정 전반에 대해 들여다봐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후문이다.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해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김수민 의원이 생각에 잠겨 있다. 김 의원은 20대 총선 당시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등에 일감을 주고 업체들로부터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06.0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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