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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사랑_고궁걷기대회.jpg |
(서울=포커스뉴스)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등 서울 시내 궁궐들은 날씨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뽐낸다.
궁궐의 모습은 날씨에 따라 변화무쌍하다. 궁궐은 맑은 날, 흐린 날 낮밤과 사계절에 따라 변화한다. 이 중 가장 운치는 '비오는 날'이다.
비 오는 날 창덕궁을 찾는다면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다. 후원의 '애련정(愛蓮亭)'과 '애련지(愛蓮池)'를 지나쳐선 안 된다. 애련지는 '연꽃이 피는 연못'이라는 뜻이다. 애련지에 빗방울이 떨어지며 만드는 물결과 그 안에 비치는 애련정의 이미지는 청량함을 내뿜는다.
비 오는 날 창경궁의 운치를 감상할 만한 곳으로는 춘당지가 있다. 충단지는 창경궁에 있는 커다란 연못으로, 창경궁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춘당지를 둘러싼 녹색 수목들이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춘당지는 쏴 쏴 내리는 장대비와도 수면을 촉촉이 적시는 봄비와도, 말갛게 떨어지는 초여름날 비와도 잘 어울린다.
비 오는 날 고궁의 운치를 감상하고 싶다면 <포커스뉴스>가 주최하는 '제7회 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에 참가하면 된다.
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 사무국은 행사 당일 오전 비가 올 경우 참가자 전원에게 우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배포용 우산 3000여 개를 별도로 준비했다.
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시작해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등 조선 3대 궁궐을 걷는 행사다. 창덕궁과 창경궁은 자유관람이 가능하다.
걷기대회와 함께하고 싶다면 행사 당일 현장 부스에서 접수할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 청소년 8000원이다.오는 12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7회 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 포스터. <사진출처=나라사랑 고궁걷기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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