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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위원회의 참석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0일 김수민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해 검찰 수사를 받게된 것과 관련, "검찰이 과거와 같이 야당이라고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확대하는 등 공정한 수사를 하지 않으면 우리도 할 말은 하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당 원내대표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물론 야당이 과거처럼 수사에 협력하지 않는 태도도 나쁘다. 우리도 고치겠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지만 (동시에) 주시도 할 것"이라면서 "그 주시란 것은 우리의 운명을 검찰 손에 절대 넘겨놓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해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면 당헌·당규대로 (김수민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수민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선관위가 조사 과정에서 굉장히 강압적인 불법 조사를 했다"면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2016.06.10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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