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초시설에서 신재생에너지 생산
주민 소득과 환경 문제 동시 해결
(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산업 육성의 핵심과제인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사업지 6곳을 선정했다.
9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한 친환경에너지 신규사업지는 강원 인제, 충북 음성, 충남 보령과 서산, 전북 완주, 제주 등이다. 소관부처 주관 하에 각 지자체 별로 사업 기본계획 준비기간을 거쳐 2~3년에 걸쳐 조성된다.
예를 들면 완주군은 가축분뇨, 음식물 쓰레기를 통해 하루당 바이오가스 40톤을 정제해 지역 내 도시가스 공급기관에 판매한다. 발생된 부산물은 퇴비화로 재활용하면 약 2억원의 주민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인제군은 기존 폐기물 소각시설을 증설하고, 이 시설에서 발생한 여열을 펜션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간 11조3000억원의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한 6곳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환경기초시설(소각·매립·가축분뇨 등)이나 유휴시설(폐교)에 기반해 각 사업지 실정에 따른 사업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 소득을 창출함과 동시에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