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기준금리, 연내 추가 인하설에 원·달러 환율 9.5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10 15:27:22
  • -
  • +
  • 인쇄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심리 확산에 신흥국 통화 약세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기준 금리가 하반기에 또 내려갈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원 9.5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65.5원에 마무리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있음을 밝히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나타났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1.25%로 낮아진 가운데 이 총재는 오늘 한은 창립 제66주년 기념사에서 "하반기 이후 통화정책은 국내 경기를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기업 구조조정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환율 상승폭을 키우는 요인이 부재한 상황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가 완화적 통화 정책 관련 발언을 해 하반기에 추가 금리가 1차례에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며 “글로벌 시장에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짙어지면서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였고 역외 롱스탑 물량이 대부분 청산된 상태다”라고 말했다.<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캡처>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