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 중기특화 선정에 'SME 금융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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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증권가 |
(서울=포커스뉴스)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 선정된 증권사들이 투자은행(IB) 부문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권사들은 중소기업 전담부서를 신설하거나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서는 등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선 IBK투자증권은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중소기업(SME) 금융팀'을 신설했다.
IBK투자증권 측은 "중기특화증권사 선정을 계기로 SME 금융팀을 신설하는 동시에 인수·합병(M&A)과 사모펀드(PEF)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독립 본부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IBK금융그룹 역량을 활용해 비재무적 컨설팅 등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창업부터 주식시장 상장 등 성장단계별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기업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IB사업 부분 산하에 중소벤처기업금융특화위원회(SVIC)를 상설화하기로 했다. 기존 프라이빗에쿼티(PE)팀을 중기특화전문팀(CF)으로 개편했다.
이보다 먼저 유안타증권은 지난 3월 크라우드펀딩 중개기업인 '와디즈', '인크'와 중소벤처기업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MOU에 따라 유망 창업기업에 대해 활발한 크라우드펀딩에 나서고 있는 인크, 와디즈를 통해 우수 창업기업을 적극 추천 받는다. 이들을 직접 투자하는 한편, 자회사인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의 협조를 통해 투자 유치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특화 금융투자회사로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KB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6곳을 지정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증권가. 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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