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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부의장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 선출 |
(과천=포커스뉴스) 심재철 국회 부의장이 10일 "임금 격차가 큰 회사들은 기준을 정해 매달 공개하게 함으로써 사회적 압력을 높여나가는게 어떻겠나"고 제안했다.
전날 새누리당 몫의 부의장에 당선된 심재철 부의장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당 정책워크숍에 참석,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의 노동개혁 강연 중 "상위 10%와 하위 90%의 임금 격차가 매우 심하다"는 설명에 이같이 제안했다.
심 부의장은 또 "(이기권 장관이) 채용 뒤에 어떻게 효율화를 할 것인지 말씀을 하셨지만, 그보다도 먼저 사람을 채용하지 않는 것은 채용했다가 자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의 유연성 문제가 보다 더 근본적"이라며 "이 부분을 놓치고 설명한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심재철 부의장은 해운·조선업의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정치 논리를 빼고 경제 논리로만 해야 한다"며 "협의할 때 정치 논리로 흔들리지 않도록 이런 부분 분명히 지적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기권 장관은 "말씀을 해주신 부분은 회의를 할 때 공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선출 소감을 발표 하고 있다. 2016.06.09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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