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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브리핑 |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이 8일 청와대 참모진 교체에 대해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실망스러운 회전문 인사를 단행했다"며 혹평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청와대 인선 역시 소통과 협치라는 국회와 국민의 뜻을 받들기보다는 대통령의 뜻만을 잘 받드는 해바라기성 인사들로 채워져 있다는 의구심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특히 김재원 신임 정무수석의 경우 친박 핵심으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적임자'일지는 모르나 국회와 국민의 뜻을 받들고 대통령께 이를 가감 없이 전달할 가교역할을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또한 소통과 협치의 걸림돌로 여야 모두 한 목소리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해임을 요구하였음에도 대통령께서는 이번에도 이를 거부하고 유임시킴으로써 묵묵부답의 불통 인사를 고집하고 있다"며 "총선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고, 국회와 국민의 소통과 협치를 향한 외침에 귀를 닫은 채 여전히 대통령의 의중 전달만을 중시한 이번 청와대 인사에 실망과 우려를 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5.1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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