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VR이 만나다…KT뮤직, ‘지니VR’ 출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9 15:36:34
  • -
  • +
  • 인쇄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지니 스마트 라이프’도 론칭
△ 보도사진1_지니기자담회_20160609.jpg

(서울=포커스뉴스) KT뮤직이 KT의 가상현실(VR)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음악서비스를 선보였다. KT뮤직은 9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간담회를 열고 KT의 음악전문 VR서비스(이하 지니 VR)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KT뮤직은 각종 공연 및 쇼케이스 VR, ‘스타의 녹음실’, ‘스타와 함께 여행 떠나기’ 등 프리미엄 VR콘텐츠를 연내 100편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지니 VR은 지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지니 VR 전용관’에서 공개된다. 지니 이용자들은 트와이스, 스컬&하하, 샘김 등 인기 가수들의 라이브공연과 뮤직비디오 VR을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 터치로 360도 VR 영상을 볼 수 있고, HMD (Head Mounted Display)에 스마트폰을 장착한 후 VR 영상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 KT의 실시간 VR 중계 기술을 적용해 신곡 쇼케이스와 공연을 올 하반기 중 생중계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5~6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촬영한 고화질 VR 영상을 360도 방향에서 볼 수 있게 연결한 ‘스티칭(Stitching,이어붙이기)’ 기술이 적용됐다.

이미향 KT 미래사업개발TF 상무는 “KT만의 독보적인 네트워크·인프라와 KT뮤직의 음악콘텐츠 서비스 역량이 더해져 지니 VR 서비스가 탄생됐다”며 “KT는 스포츠·음악∙VR 생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을 초월한 VR 세상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뮤직은 오는 7월 큐레이션 서비스 ‘지니 스마트 라이프’를 론칭한다. 이 서비스는 KT뮤직이 자체 개발한 추천엔진 ‘지니어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니어스는 700만 음원의 오디오 파일을 분석해 메타 데이터를 추출하고, 100억 건의 스트리밍 이력을 분석한다. 동시에 지니 이용자의 음악 이용 상황(TPO: Time, Place, Occasion)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음악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객의 상황을 분석한 큐레이션 ‘지니 스포츠’는 스마트워치 기반에서 스마트폰으로 확대 적용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비트런’은 고객이 걷는 발걸음을 스탭센서로 파악해 걷는 속도에 따라 추천음악이 달라진다.

이밖에 음악서비스 지니는 오는 7월 국내 최초로 고객이 순간순간 원하는 메뉴를 터치∙드래그해 손쉽게 메인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개인화된 UI(User Interface)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욱 KT뮤직 대표는 “KT와 국내 주요 기획사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지니 VR 서비스를 선보였고, 지속적으로 VR기술의 진보와 함께 가상현실 음악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T뮤직이 지니VR 서비스를 선보이고 음악과 접목된 VR콘텐츠를 제공한다.<사진제공=KT>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