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브닝브리핑] "국회의장 야당에 양보"…청와대 주문 있었나 外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8 17: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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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럼서 만난 정진석-서청원

(서울=포커스뉴스) 주변에 '완벽하다' 싶은 사람이 있으신가요. 그런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당신이 꽤 좋아하는 사람일 겁니다. 작든 크든 틈이 있어도 여전히 곁에 두고 싶고, 애정을 쏟고 싶은 사람일테니 말이죠.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당신도 꽤 좋은 사람입니다. 완벽하지 않음을 알고도 마치 그러하듯 사람을 대하는 당신이라면 나쁜 사람일 리가 없습니다. 수요일 이브닝브리핑입니다.

◆내부 논의 없이 전격 발표…청와대 주문 있었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직을 야당에 양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정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인사를 발표한 지 1시간도 안 돼 단행됐는데요. 이를 두고 사전에 청와대와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정 원내대표는 "주문을 받은 바 없다"고 했지만 뭔가 석연찮은 모순점이 있었습니다.
(☞ 정진석 "국회의장 야당에 양보"…청와대 교감설 '모락모락' - 기사 바로가기)
(☞ 더민주 "새누리 '국회의장 양보', 총선 민의 수용 환영" - 기사 바로가기)
(☞ 정진석 "국회의장 야당에 양보…서청원 용단에 큰 존경" - 기사 바로가기)

◆신임 정무수석 김재원·미래수석 현대원·교육수석 김용승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과 3개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으로 김재원 전 의원, 미래전략수석비서관으로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교육문화수석비서관으로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을 임명했습니다.
(☞ 박 대통령, 靑 정무·미래·교육 수석 및 3개 부처 차관 인사 단행 - 기사 바로가기)
(☞ 새누리 "김재원 등 靑 수석비서관 인사, 박근혜정부 후반기에 큰 힘" -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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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조위 업무에 '당시 청와대의 대응업무 적정성' 포함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확인하겠다며 검찰을 찾았지만 무산됐습니다. 박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뒤 무죄 판결을 받은 가토 다쓰야 일본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의 사건 자료를 살펴보겠다는 것인데요.특조위는 "박 대통령의 당시 행적이 객관적으로 확인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검찰은 "참사 관련 자료가 아니고 검찰청이 실질조사 장소도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 '대통령의 7시간'…4‧16특조위, 서울중앙지검 조사 실패 - 기사 바로가기)
(☞ 검찰 실지조사 나선 세월호 특조위, 고엽제 전우회 등과 충돌 - 기사 바로가기)

◆산업 구조조정 컨트롤타워 '관계장관회의' 격상


정부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실탄으로 11조원의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합니다. 또 기업 구조조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력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컨트롤타워도 장관급으로 격상시켰습니다. 기획재정부 등 정부합동이 오늘 발표한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을 살펴 보시죠.
(☞ 조선·해운업 개편실탄 11조…컨트롤타워도 장관이 '진두지휘' - 기사 바로가기)
(☞ 정부, 조선업 구조조정 발표…사측 “구조조정 속도” vs 노조 “투쟁수위 높일 것” - 기사 바로가기)
(☞ 국책은행도 고통 분담…산은·수은 인력·급여 줄인다 - 기사 바로가기)

◆"혐의점 잡았다기보다 의혹 규명 위한 압수수색"


전국단위 대형 부정부패사건을 전담하는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이 첫 수사 대상으로 대우조선해양을 택해 서울 본사와 거제 옥포조선소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1월 출범 이후 5개월여 만입니다. 특수단은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혐의 외에도 경영진의 경영비리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 부패범죄특수단, 대우조선해양 압수수색…TF 출범 후 첫 수사 - 기사 바로가기)
(☞ 홍기택 前산업은행장 "대우조선 지원, 최경환·안종범·임종룡이 결정" - 기사 바로가기)

◆조직적응 실패·과도한 업무…"하고 싶은 일 찾아서"


청년실업이 사상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요즘, 역설적이게도 신입사원들의 퇴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입사 1년도 되지 않아 회사를 떠나는 사원들이 4명 중 1명에 달했는데요. <포커스뉴스>가 2년 내에 퇴사했거나 이직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 봤습니다. 하나같이 직장 생활이 또다른 절망이었다고 했습니다.
(☞ "일하는 기계·소모품 되고 싶지 않아"…취업난 속 '사표' 쓰는 20대들 - 기사 바로가기)

◆2910일 만에 5연승…그리고 또다시 5연승


한화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상 초유 시즌 100패설'이 돌았던 팀입니다. 하지만 최근 11경기 10승1패로 승률 9할9리, 9위 kt와는 한 경기 차로 꼴찌 탈출이 머지않았는데요. 대체 무엇이 이들을 변화시킨 걸까요.
(☞ [인포뉴스] '또 오연승' 한화이글스를 살린 5가지 - 기사 바로가기)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포럼(일명 알파포럼) 창립총회 및 강연회에 참석한 정진석(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서청원 전 최고위원이 대화하고 있다. 2016.06.08 박동욱 기자 왼쪽부터 신임 정무수석 김재원 전 의원, 미래전략수석 현대원 교수, 교육문화수석 김용승 부총장. <사진출처=포커스뉴스 DB, 네이버 tvcast 캡처, 가톨릭대학교>세월호 특조위 윤천우 조사2과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 사건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실지조사에 나서 실지조사통지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6.06.08 허란 기자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조조정 추진현황 및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6.06.08 양지웅 기자 성동훈 기자 김유근 기자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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