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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국에서는 멕시코가 리조트나 해변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멕시코 음식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루즈 마리아 마르티네즈 주한 멕시코관광청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한국 국제관광전(KOTFA)에서 이같이 말했다.
루즈 마리아 마르티네즈 대표는 2013년부터 4년째 주한 멕시코관광청 대표로 멕시코의 문화와 역사, 여행지 등을 알리는데 힘써왔다. 그 결과 멕시코를 찾은 한국인 수는 2013년 6만명에서 지난해 10만명으로 대폭 늘었다. 루즈 마리아 마르티네즈 대표는 성공적인 홍보 비결로 '돈독한 인맥'을 꼽았다.
그는 "칸쿤을 비롯해 푸에블라, 로스 카보스 등 멕시코 여러 지역을 혼합해 홍보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친분을 쌓은 것이 성공 비결"이라고 말했다.
멕시코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이 보유한 나라다. 27개의 유형문화유산과 5개의 자연유산, 1개의 복합유산 등 총 33개가 등재되어 있다. 또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음식과 전통 문화, 축제 등 7개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루즈 마리아 마르티네즈 대표는 멕시코의 문화유산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워하며 "멕시코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한국에 알리고 나아가 아시아 전체에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알리고 싶은 문화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멕시코의 음식문화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치첸이트사를 꼽았다.
그는 "멕시코 음식은 프랑스, 지중해 음식과 함께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면서 "다양한 식재료가 조합돼 훌륭한 맛과 향, 화려한 색감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첸이트사는 198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며 "멕시코가 품은 마야 문명의 가장 위대한 유산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주한 멕시코 관광청은 오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1회 한국 국제관광전(KOTFA)에 참가한다. 멕시코 관광청 부스에서는 멕시코 칸쿤, 유카탄, 푸에블라 지역의 현지 관광 전문가들이 참석해 여행 정보를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하며 호텔 숙박권 추첨 등의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루즈 마리아 마르티네즈 주한 멕시코관광청 대표.<사진제공=주한 멕시코관광청>(서울=포커스뉴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 국제관광전(KOTFA) 멕시코관광청 부스에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조승예 기자 sysy@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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