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콘셉트의 'UNIQLO U' 선보일 예정
(서울=포커스뉴스) 유니클로가 패션 디자이너인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를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Artistic Director)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그의 지휘 아래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들로 구성된 'UNIQLO U' 컬렉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토퍼 르메르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인 라코스테와 에르메스의 여성복 디렉터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으며, 현재는 파트너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인 르메르를 이끌고 있다.
유니클로 최초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된 그는 앞으로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에서 활동하며 디자인을 비롯한 상품 개발 전반을 담당하고, 오는 7월 중 프리뷰를 통해 새로운 콘셉트의 UNIQLO U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 컬렉션은 가을·겨울 시즌에 정식 출시된다.
이번 만남은 '옷'에 대한 가치관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니클로는 모든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입을 수 있는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을 추구하고 있으며, 크리스토퍼 르메르 역시 심플하면서도 오랜 시간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니클로와 르메르 브랜드가 함께 했던 '유니클로 앤드 르메르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컬렉션도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 모회사 패스트리테일링(Fast Retailing)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놀라운 재능을 가진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유니클로와 뛰어난 실력을 가진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함께 선보일 새로움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사진제공=유니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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