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조정, 여 '당정 간담회' 야 '대토론회'…12조 어떻게 쓰이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6-09 06: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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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당정 간담회 열고 "기업구조조정 신속하게 추진토록 논의할 것"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 원내대표 공동주최 구조조정 대토론회 개최
△ [그래픽] 제20대국회 국회 20대국회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정의당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에 12조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여당과 3야당이 9일 각각 당정 간담회와 구조조정 대토론회를 열고 구조조정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한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 간담회를 열고 앞서 정부가 발표한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8일 정부 발표에 앞서 같은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기업구조조정 문제는 당면한 주요 경제 현안인 만큼 아주 빠른 시일내에 당정 간담회를 개최해 정부측 설명을 듣고 논의해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개최 계획을 공개하며 "간담회에서는 기업 구조조정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무엇보다도 기업구조조정이 신속하게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새누리당측 인사로 김광림 정책위의장·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김상훈 정책위부의장 등이 참여하며 정부측 인사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문기섭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곽세붕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3야당은 이날 각 당의 원내대표가 공동주최하는 구조조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리는 대토론회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참여해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국회차원에서의 구조조정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은 정부의 구조조정 대책이 발표된 직후 구조조정 대책에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2016.05.31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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